대구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시설용지 16필지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총 16필지 23만2595㎡로서 첨단기계 업종 10필지 17만2023㎡, 기초산업 업종 6필지 6만572㎡다. 입주 신청은 오는 22~24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전체 면적 855만9000㎡(산업용지 491만1000㎡)로 조성됐다. 2016년 12월 1단계 부지가 준공돼 약 150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7년 11월 기반 시설공사에 착수한 2단계 단지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연접,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선 도로가 있고 대구산업선철도 개설이 예정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업단지 등 인근에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