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0㎜ 비 예보…지자체, 응급상황 대비 등 안전 관리 촉각
강원 어린이날 축제 '풍성'…비 소식에 장소 변경·취소도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강원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다만 오는 6일까지 최대 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각 지자체는 일부 실외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진행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다.

4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춘천시는 호반체육관 일원에서 '5늘5면 즐겁다' 어린이 대축제를 열고 공연, 다양한 체험 등을 펼친다.

시는 소방 체험, 과학 부스, 야외무대, 캐릭터 쇼 등 실외 프로그램은 실내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강릉아레나에서 '2023 함께 green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다.

강릉 엔젤스 중창단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마임, 마술, 거리공연과 풍선아트 체험, 마음 치유 가정 원예, 자전거 조립 등의 예술 체험, 먹거리 제공, 생태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강원 어린이날 축제 '풍성'…비 소식에 장소 변경·취소도
'제2회 영월관광센터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리는 영월에서는 디제잉 파티, 콘서트 등이 진행되고 경품행사, 사생대회, 보물찾기 등 어린이날 주간 행사가 열린다.

태백 한국안전체험관에서도 다양한 축하공연과 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철원 고석정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취소됐다.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 장소도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변경됐으며, 화천 붕어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는 화천체육관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이 밖에도 속초, 고성, 평창, 횡성, 양양, 화천 등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 지자체는 어린이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행사장 일대 교통정리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원 어린이날 축제 '풍성'…비 소식에 장소 변경·취소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