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유턴 입학생' 증가세…"높은 취업률 효과"
경복대는 4년제 일반대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재입학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올해 1.5% 느는 등 최근 증가 추세라고 30일 밝혔다.

2∼4년제 전문대학인 경복대가 올해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유턴 입학생은 134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5.0%, 지난해 5.6%에 이어 올해 1.5% 증가했다.

특히 올해 유턴 입학생 가운데 4년제 대학 출신은 38명으로 지난해 30명보다 8명(26.7%)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3.9%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5.7%, 40대 6.0%, 50대 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간호학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등 간호·보건 계열을 선호했다.

이런 추세는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노후 준비와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 학습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복대는 분석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에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취업률 1위, 3년 연속 전국 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