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재개되자 인천 방문 크루즈 줄이어…2025년 8척 유치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크루즈 입항 재개에 따라 마케팅 활동을 벌여 2025년 기항할 8척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실버시 등 4개 선사가 운항하는 이들 크루즈의 예상 승객 수는 총 7천800명(선원 포함 1만1천명)이다.

올해 인천을 찾는 크루즈는 지난 19일 기항한 4만3천t급 크루즈 유로파 2호를 포함해 총 12척(승객 1만8천명)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인천 입항을 예고한 크루즈는 모두 10척(승객 8천900명)이다.

IPA는 추가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IPA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인천항과 인천 관광지를 홍보했다.

IPA는 인천공항과 인접한 인천항의 강점을 부각하면서 항공 연계 크루즈(플라이&크루즈) 유치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영국 IPA 여객사업부 실장은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크루즈가 인천항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크루즈 운항이 이달부터 재개됐다.

운항 재개는 2019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운항 재개되자 인천 방문 크루즈 줄이어…2025년 8척 유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