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장난감 고치고 나눠요"…서초구 수리센터 개소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음 달 1일 고장 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서리풀 장난감수리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장난감수리센터는 서리풀 문화광장(명달로 148)에 52㎡ 규모로 조성됐다.

접수대, 수리공간, 장난감 진열대, 대기실 등으로 구성됐고 장난감 수리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 1명이 상주한다.

센터에서는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리와 소독 후 필요한 가정에 나눠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초구민 또는 서초구 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수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기본적인 수리 서비스는 무료이고 부품 교체 시 발생하는 별도 비용만 내면 된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6시다.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에는 이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 02-597-9341)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장난감수리센터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선사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