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내달 1일 부대 개방…'블랙이글스' 에어쇼도
공군교육사령부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년 만에 부대를 전면 개방한다.

공군교육사령부는 내달 1일부터 이틀간 부대를 개방하고 '가족과 함께 걷는 벚꽃축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 첫날 공군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군악대 및 진주 솟대쟁이놀이보존회 공연 등이 잇따라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벚꽃이 만개한 교육사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벚꽃 및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모형항공기 제작,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 부대가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호수공원에서 민간 사진 동아리 '디펙 램포토'가 사진 전시회를 한다.

항공탄약, 위성 차량, 장갑차 등 공군의 다양한 무기들이 사령부 동편 주차장에 전시된다.

이 밖에 교육사 장병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10회 공군교육사령관배 태권도 대회'도 진행된다.

방문객은 대중교통이나 개인차량으로 부대를 방문할 수 있다.

개인차량의 경우 교육사 제1정문이나 제2정문 내·외부에 주차한 뒤 도보나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