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진항 곡물·시멘트 하역 중 비산먼지 감시 강화
충남 당진시는 당진항 서부두 내 비산먼지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진항 서부두에서는 곡물·시멘트 등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해 환경피해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실제로 당진시는 지난달 곡물 하역 중 다량의 먼지가 날리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업장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리고 고발할 예정이다.

시는 하역·보관·수송 등 과정에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밀폐 하역시스템 등 비산먼지 저감 시설 설치를 위해 항만관리기관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조한영 당진시 기후환경과장은 "주기적인 사업장 감시와 평택해양수산청에 적극적인 시설 설치·확충 등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