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 SNS로 필로폰 유통한 외국인 일당 3명 검거
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외국인 A(40대)씨 등 3명을 전날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필로폰 70g도 압수했다.

A씨는 중국 내 판매 총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국내에서 SNS 위챗 등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10대와 20대로, A씨가 지정한 장소에 필로폰을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배달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청주에서 마약 투약자 4명을 검거한 이후 수사를 확대해 이들을 검거했다.

현재까지 A씨 일당을 포함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사범은 1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