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3개 항로 여객선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3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초속 6∼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풍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 운항이 통제됐다.

휴항 중인 1개 항로를 제외한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운항할 예정이다.

이 중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항로는 오전에 운항하고 오후에는 통제한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