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사업플랫폼팀. 왼쪽부터 박준용 배태준 정연아 안준규 김영주 변호사.
세종 신사업플랫폼팀. 왼쪽부터 박준용 배태준 정연아 안준규 김영주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은 22일 신사업플랫폼팀(Online Platform&New Technology Team)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사업플랫폼팀은 플랫폼, e커머스, 인공지능(AI), 신기술금융(핀테크), 모빌리티, 클라우드,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사업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법률서비스를 담당한다.

최근 합류한 변호사들이 새 조직의 주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세종은 최근 위어드바이스 출신인 정연아(사법연수원 32기)·박준용(35기)·김영주(37기)·배태준(37기)·안준규(39기) 변호사를 영입했다. 신사업플랫폼팀장을 맡은 정 변호사는 네이버에서 9년간 법무총괄 임원, 위어드바이스 대표변호사 등을 지냈다. 기술미디어통신(TMT)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박 변호사는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로 과거 KT와 KTF의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 등을 자문했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 금융감독원, 위어드바이스 등에서 근무하면서 핀테크와 금융 규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 변호사는 플랫폼과 e커머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발생하는 공정거래노동개인정보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법률자문을 해왔다. 위어드바이스 이전엔 김앤장, 외국계 주류회사 디아지오코리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국제부 등에서 근무했다. 안 변호사도 김앤장과 위어드바이스에서 근무하면서 TMT와 모빌리티 전문가로 활동했다. 주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을 자문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최근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여기에서 파생된 새로운 법률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신사업플랫폼팀 신설과 전문가들 영입을 통해 해당 영역에서 전방위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