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환경실천 시민장터인 '길마켓'을 이달부터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 프리마켓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길마켓에서는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한다.

환경의 중요성과 재활용 문화에 대한 인식 증진 등이 목적이다.

올해 길마켓은 오는 18일 성산구 성산아트홀 가로수길 일대에서부터 시작한다.

창원권역은 7∼8월을 제외한 11월까지 셋째주 토요일에, 마산권역은 4월과 10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해권역은 7월과 11월 둘째주 토요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창원시, 환경실천 시민장터 '길마켓' 18일부터 권역별 운영
길마켓 개장 때는 책, 의류, 잡화 등 중고물품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 직거래장터, 어린이 길마켓이 열리고, 고장난 우산 수리 또는 지역예술가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도 이뤄진다.

길마켓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전주 월요일부터 행사 3일 전까지 10일간 길마켓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이후에는 소정의 출점료(참가비)를 입금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환경정책과(☎055-225-3455) 또는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055-225-3478)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시민장터 길마켓은 자원의 선순환과 녹색소비를 위한 유익한 환경문화 행사"라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사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