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6개사(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출연으로 설립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실과 함께 오는 6일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산업안전상생재단, 중대재해 감축 위한 '원하청 상생 방안' 토론회 연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원하청 안전 상생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법조계, 학계,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과 원·하청 안전 상생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의제는 △원·하청 안전 상생협력을 위한 주체별 역할 논의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 및 지원 방향 논의 △산업안전보건계 소통강화 등이다.

먼저 강성규 가천대 교수가 '중소기업-중대재해를 줄일 수 없는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정재희 대표가 좌장을 맡아 금정수 고용부 산재예방지원과 과장, 이동원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 과장, 이준원 숭실대학교 교수, 정유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중소기업 대표 김민규 이사, 하행봉 더원세이프티㈜ 대표이사, 박남규 안전컨설팅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생재단은 국내 산업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고용부의 설립허가를 받은 기관으로 중소·협력업체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향상 등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