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화상회의를 열어 수출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27일, 28일 3일에 걸쳐 태국 방콕 등 해외 8개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8개국 8개소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3일에는 동남아시아 3개소(방콕·호치민·쿠알라룸푸르), 27일에는 유럽·중동 등 4개소(뭄바이·테헤란·모스크바·나이로비), 28일에는 미국(LA) 1개소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 통상수요 대응을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수출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무료 화상회의 지원, 현지 동향 파악, 현지 연락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세계 9개국 12개소에 해외 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 중이다.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로 인해 지난달 20일 화상회의를 개최한 중국지역 4개소는 이번 회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지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은 뒤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