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지자체, 특별자치도 성공 추진 위해 맞손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내년 1월 18일 출범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8일 손을 맞잡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도내 시·군 단체장은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례 발굴과 관련 법령 제·개정 및 제도 개선,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달 특별자치도추진단을 조직해 정부 부처 및 강원도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전북형 특례 발굴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도민 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특별자치도에 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등록·지적 정보 등 행정정보에 대한 정비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