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총장 갈등현장 방문·현황청취…"인권위도 꾸준히 모니터링"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24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박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4명은 이날 대현동 이슬람 사원 예정지를 찾아 건축주 측으로부터 40분간 현황을 들었다. 건축주 측은 사원 건축으로 겪고 있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인권위도 여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문제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이곳을 방문해 건축주 측으로부터 현황을 설명 듣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우리나라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24일 오후 시연회를 열었다. 공모를 통해 'HAN눈에'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지난해 5월 HJNC, 부산항운노조, LG유플러스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용 스마트 안전 솔루션, 운영 장비 안전 솔루션,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작업자용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 밴드로 작업 환경 등을 모니터링 센터로 실시간 전달하며, 운영 장비 안전 솔루션은 작업장 내 운영 장비의 위치,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고를 방지한다.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 관제시스템은 현장 운영 상황과 스마트 관제센터를 동시에 구현해 현장의 위험한 상황과 요소를 발견하면 관제센터에서 현장 작업자에게 즉시 전달하도록 했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항만은 중대재해 사고가 항상 도사리는 고위험군 작업 현장"이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안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빚을 갚고자 자신이 일하는 면세점에서 고가의 시계 10여점을 빼돌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이달 1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시내 한 유명 면세점 입점업체 판매직원으로 있던 지난해 8∼12월 명품시계 12점(약 5억4천500만원 상당)을 가져가 전당포에 맡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시계를 구매한 고객으로부터 받은 선수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측은 올 1월 재고 조사과정에서 시계 여러 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전당포에 맡겨진 시계는 모두 회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 금액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