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24명 모집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에게 맞춤식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모두 196명의 장애인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3월6일부터 12월29일까지 약 10개월간 복지관·자립생활지원센터 등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일하며 사업기획부터 회계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 등록 중증장애인 중 장애인복지시설이나 장애인단체 등에서 만 1년 이상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는 경우다.
근무를 희망하는 기관에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채용기관에서 서류·면접 심사 후 서울시의 적격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합격자는 사전교육을 받고 업무에 투입된다.
월 급여는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220만원(세전·4대보험 가입)이다.
인턴 모집 요강과 채용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자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이 충분하지만 업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취업시장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 많다"며 "인턴제를 통해 장애인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경력을 쌓아 원하는 진로를 찾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