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는 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이사회를 열어 돈관스님(64·속명 강환종·사진)을 제42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돈관스님은 제14·17대 중앙종회의원, 은해사 주지, 대구불교방송 사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사진 오른쪽)이 지난 12일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와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개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건설경영 CEO 과정'은 조합원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업계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설됐다. 건설업계 오피니언 리더에게 필요한 건설 전문 정보뿐 아니라 경제, 금융, 사회 분야 등 균형 잡힌 교과과정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이은재 이사장은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전문건설업도 변화된 환경을 포착하기 위해 전문 교육이 절실하다"며 "전문 교육에 강한 동국대와 CEO 과정을 개설해 전문건설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성이 총장은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함께 손을 잡고 많은 교육생이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CEO 과정은 다음 달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세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지원 자격은 △건설사 대표 및 임직원 △건설 유관 단체 등 간부 △정부 부처 부이사관급 이상 △기타 각종 금융기관 및 부동산 개발회사 임직원 등이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다. 지원서 접수 마감 후 서류 전형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 28일까지 이메일(niceguyun@kscfc.com)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조합 홈페이지에 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학교 제20대 총장에 윤재웅 교수(사진)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5일 오후 2시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347회 이사회를 열고, 윤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신임 윤재웅 총장은 1985년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과 1996년 동 대학원에서 각각 국어국문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도부터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전략홍보실장, 사범대학·교육대학원장, 다르마칼리지 학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윤 총장은 미당 서정주 시인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마지막 애제자로 미당의 전문연구자이기도 하다. 지난해엔 동국대를 빛낸 인물평전인 ‘동국의 빛’ 시리즈를 기획해 출간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인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의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세계의 어떤 대학도 시도하지 않는 특별한 교육을 하면서도 인류의 보편적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특성화된 대학, 경쟁력이 있는 대학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