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36분께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교사 A씨가 학생 B군을 때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B군은 교실 소등 문제로 얘기하다가 A 교사가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과 함께 있던 다른 학생은 당시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시교육청은 A 교사와 B군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시 분리 조치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도 전날 B군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폭행 혐의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5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행사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학로 인근 이화교차로∼혜화교차로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연다. 집회 후에는 종로5가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한다. 행진으로 해당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행진에 약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기원은 오후 1시30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를 한다. 경찰은 경복궁 앞 삼거리부터 광화문 네거리까지 양방향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집회 행진 구간 등에 교통경찰 약 240명을 배치한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전북 부안군의 한 모래사장에서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부안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께 한 주민이 부안군 변산면 하섬의 모래사장에서 10여m 길이의 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고래는 브라이드고래로 추정된다고 해경을 설명했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브라이드고래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로 유통과 판매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해경은 고래연구센터와 함께 정확한 고래 종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