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난방 취약계층에 20만원 지원…아동시설은 50만원
울산시 울주군은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아동복지시설에 특별난방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2일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특별 발굴·지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후속 조처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복지대상자 중에서 정부 차원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 복지 소외계층과 아동복지시설이다.

난방 취약계층 100세대에 각 20만원, 아동복지시설 7개소에 각 50만원 등 총 2천350만원을 전달한다.

지원금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 계획과 별도로, 울주군 천사계좌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후원금을 활용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기록적 한파에 따른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과 아동복지시설에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난방비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