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 재개…김해공항서 환영행사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가 3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렸다.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함께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말레이시아 승객을 상대로 환영행사를 했다.

에어아시아X에서 운항하는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이날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쿠알라룸프르 노선은 2013년 7월 처음 취항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주최 측은 이날 김해공항에 입국한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환영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입국한 벤자민 이스마일 에어아시아X 최고경영자(CEO)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관광 도시인 부산까지 직항편을 운항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올해 말레이시아에서는 6만명의 관광객이 부산에 방문할 예정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재운항에 맞춰 말레이시아 언론사 10개사도 함께 방문해 3박 4일 동안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취재, 홍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