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 기상악화로 2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연평도와 백령도∼인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영종도 삼목∼장봉도 항로 등 여객선 3척은 이날 휴항하며, 인천∼덕적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서해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아직 기상이 좋지 않아 일부 항로의 1항차 운항이 통제됐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