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인 1주 전보다도 893명 늘어…위중증 359명·사망 42명
신규확진 2만420명, 전날보다 소폭 증가…위중증은 감소세 지속(종합)
2월의 첫날 약 2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420명 늘어 누적 3천19만7천6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줄어든 검사 건수가 반영됐던 1주일 전 지난달 25일(1만9천527명)보다 893명 늘었고, 전날(1만9천629명)보다도 791명 증가했다.

통상 주말 이후 월요일에 검사가 늘면서 화요일에 주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후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날은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다만 2주 전인 지난 18일(3만6천892명)과 비교하면 1만6천 명 이상 줄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인구 이동과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감소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천86명→3만1천711명→2만3천612명→1만8천871명→7천416명→1만9천629명→2만420명으로, 일평균 2만2천39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전날(31명)보다 3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9명(32%)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9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4천735명, 서울 3천276명, 부산 1천519명, 경남 1천502명, 인천 1천126명, 대구 1천80명, 경북 1천231명, 충남 754명, 전북 802명, 전남 771명, 충북 755명, 대전 571명, 울산 533명, 광주 626명, 강원 610명, 제주 386명, 세종 136명, 검역 7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9명으로 전날(387명)보다 28명 적다.

전날 74일 만에 300명 대로 내려온 후 더 줄었다.

반면 전날 사망자는 42명으로 직전일(24명)보다 1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48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