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안 탈락 후…최민정 "선수가 원하는 코치 뽑게 도와달라"

이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러시아 귀화)과 김선태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코치 선발에서 탈락한 직후에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정,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이날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최민정은 인스타그램에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성명문을 올렸다.

성명문 말미에는 선수들의 이름과 서명이 기재돼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빙상팀 코치 채용공고를 냈다. 여기엔 빅토르 안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해 관심을 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민정 등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의 호소문이 나오자, 선수들이 빅토르 안 혹은 김 전 감독을 공개 지지하며 코치 합류를 원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성남시청은 이날 코치직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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