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6명보다 50% 이상 늘어…자격증·병역특례 등 수상 혜택 다양
강원 직업계고 225명, 올해 기능경기대회 참가…6년 새 최다
강원도교육청은 2023년 강원도 기능경기대회 참가 원서 접수 마감 결과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225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46명보다 79명(54%)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최다 인원이 신청했다.

기능경기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국제기능올림픽까지 이어져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한다.

또 입상 시 상금은 물론 자격증 취득, 우수업체 취업, 병역특례 등 혜택도 제공한다.

도 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 참가율을 직업계고 활성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은 2016년 321명을 기록한 뒤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46명까지 떨어졌다.

박광서 미래교육과장은 "기능경기대회 참가 인원이 대폭 늘어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을 제고를 통한 직업계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