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6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과 추락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장애인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이동 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지정된 장애인 버스를 타고 문화·여가 활동을 하면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비 등을 2박 3일까지 회당 최대 50만원씩 연 3회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그 가족, 단체·모임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1명 이상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서울시설공단의 '서울장애인버스', 서울관광재단의 '다누림버스'와 '다누림미니밴'이며, 운전원도 함께 지원된다. 희망자는 장애인 버스 운영기관별 홈페이지에서 버스를 예약한 뒤 버스 예약확인서와 이용자 명단, 영수증, 탑승 사진 등 필요한 자료를 갖춰 관악구청 장애인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군교육사령부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년 만에 부대를 전면 개방한다. 공군교육사령부는 내달 1일부터 이틀간 부대를 개방하고 '가족과 함께 걷는 벚꽃축제'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방 첫날 공군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군악대 및 진주 솟대쟁이놀이보존회 공연 등이 잇따라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벚꽃이 만개한 교육사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벚꽃 및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모형항공기 제작,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 부대가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호수공원에서 민간 사진 동아리 '디펙 램포토'가 사진 전시회를 한다. 항공탄약, 위성 차량, 장갑차 등 공군의 다양한 무기들이 사령부 동편 주차장에 전시된다. 이 밖에 교육사 장병들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제10회 공군교육사령관배 태권도 대회'도 진행된다. 방문객은 대중교통이나 개인차량으로 부대를 방문할 수 있다. 개인차량의 경우 교육사 제1정문이나 제2정문 내·외부에 주차한 뒤 도보나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