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중 여성이 91.5%
올해 서울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전년에 이어 90%를 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27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총 166명으로 공립 164명, 국립 2명이었다.

공립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총 150명(91.5%), 남성은 14명(8.5%)이었다.

지난해 임용시험 비율(여성 91.4%, 남성 8.6%)과 비슷한 결과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는 114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 합격자는 9.6%(11명)로 지난해(10.6%)와 비교해 1%포인트(p) 감소했다.

초등학교 남자 교사 합격자 비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9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은 14.9%이었으나 2021학년도 13.2%, 2023학년도 9.6% 등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공립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0명이며, 전원이 여성이었다.

남성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여성에 비해 지원자 자체가 적어 합격자 비율도 극히 적다.

남성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년 전에도 2명, 2년 전은 0명이었다.

공립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10명, 초등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30명이다.

이 중 남성 합격자는 유치원 분야 1명, 초등 분야 2명이다.

국립은 서울 관내 국립학교 중 한국우진학교 특수 초등분야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위탁시험을 요청했고 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유치원(특수) 분야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특수) 분야는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