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자리, 생활, 활동, 거버넌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23년 청년G대 구축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부산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는 지역 특화 청년 정책으로, 121개 사업에 22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데이터, 기계·조선·자동차, 문화·관광 등 지역 주도형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을 개편해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540만원을 저축해 최대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부산 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업에는 4000명의 청년을 모집해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구직 단념 청년의 사업 참여 수당은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5개월의 장기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회 진출을 돕는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