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주민 생활권에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377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조성하는 대규모 숲을 의미한다.

전남 지역 도시숲 조성 대상 지역은 여수 국가·율촌산업단지(4.5㏊), 순천 해룡산단(2.9㏊), 광양 중마지구(7㏊), 해남 구성지구(2㏊), 무안 남악 철도(4㏊), 신안 자은지구(7㏊)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 산림청에 의뢰해 시·군을 상대로 2024년 대상지 선정 심사 절차 및 조성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