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정책·교육 정보를 한곳에…서울시 지원 포털 개설
서울시는 도시형 소공인, 창업희망자, 취업희망자가 알고 싶은 정보와 지원 정책을 모은 '서울시 소공인 지원 포털'(seoulsbiz.or.k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소공인법에 따르면 도시형 소공인은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업체로,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제조업을 말한다.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업체는 시 전체 제조업의 94.9%를 차지한다.

포털에서는 판로 확보, 자동화기기 이용 방법 등 소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제조지원센터 등 도시형 소공인 지원시설 29곳에서 수행하는 사업도 통합해서 소개한다.

업종별 다양한 교육과 기용 가능한 시설 정보, 구인 정보는 포털에서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는 서울시제조지원센터의 개별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야 했던 교육·장비 예약 기능을 포털에서 일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포털의 운영 원칙은 업종별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도시형 소공인이 성장 기회를 찾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