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 경기도 마이스산업 육성사업 추진 방향’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산업 회복기를 맞아 31개 시·군 마이스 생태계의 동반 성장, 소규모 회의(스몰 미팅) 육성·지원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소규모 회의 육성·지원 활성화 △시·군 마이스 전담조직 등 경쟁력 강화 컨설팅 △마이스 대면(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지역 유니크 베뉴 경쟁력 강화 등 올해 마이스산업 육성 방향도 확정했다. 먼저 1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소규모 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최초로 설치된 ‘경기 스몰미팅 헬프데스크’를 본격 운영한다. 이는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 킨텍스가 서로 연계해 중소 규모 회의 수요 조사·발굴, 주최자 대상 소규모 회의 최적의 장소 추천 등 도내 소규모 회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안내 창구다.

또 수원(컨벤션센터)과 고양(킨텍스) 등 마이스 중심에서 소외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기 마이스 팀닥터’를 운영하고 유니크 베뉴 등 분과 구성을 통해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도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분야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등 관광·마이스산업 정상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