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면접 교실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면접 교실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공립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수가 사상 처음 6만명대로 떨어졌다.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수 감소 영향으로 최근 5년 사이 계속 줄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564곳에서 예비소집이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4~5일 이틀간 실시된다. 예비소집 대상자는 국공사립 포함 6만6324명으로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

취학 대상자는 2019년 7만8118명에서 2020년 7만1356명, 2021년 7만1138명, 2022년 7만442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 해 10월 1일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통보되는 수치로 실제 입학하는 학생수는 보통 취학 대상자의 90%내외다.

서울시교육청은 맞벌이 부부도 예비소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비소집 시간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실시한다. 사립초등학교(38개)는 학교별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어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면·비대면 참여 방식은 입학생 규모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학교별로 다를 수 있다"며 "취학아동과 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학교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공지, 안내 사항을 숙지한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