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장 3파전, 시·군체육회장 40명 후보 등록
경남도 체육 이끌 수장 누가 될까…15일 선거
경남 지역 체육계 수장을 뽑는 체육회장 선거가 이번 주 열린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경남도체육회장, 22일 시·군체육회장 선거를 각각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남도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된다.

현 김오영 체육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신석민 경남대 체육학과 교수와 곽종욱 대한유통 대표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군체육회장 선거에는 40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창원시체육회장 선거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벌인다.

체육회장은 과거 지역 단체장이 당연직으로 맡아 왔으나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민선으로 바뀌었다.

이번이 민선 2기이며 임기는 4년으로 새 체육회장은 내년 2월 2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후보자들은 투표 당일 소견 발표를 하고 투표를 시행한다.

경남도체육회장 선거인단은 각 시·군 체육회 소속 대의원과 정회원 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번 선거인 수는 585명이다.

개표는 투표 날 진행되며 개표 종료 후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관할 선관위로부터 결과를 인계받아 당선인을 결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