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역 현안을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군 방문을 추진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7일 임실군과 진안군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찾는다. 이번 일정은 크게 '시(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시(군)청 속으로'는 김 지사가 일일 명예 시장·군수가 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간부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아울러 'MZ 세대'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 '민생 속으로'는 도내 제조공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체험·봉사 활동을 하며 애로와 개선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도민 속으로'는 문화·예술인이나 농민 등 지역 특색에 맞는 그룹과의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김 지사는 "이번 시·군 방문 기간에 의전 및 형식적 보고는 없애겠다"며 "공무원, 현장, 도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고 이를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부산시 보건당국은 1일 1천20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9만6천746명이 됐다고 2일 밝혔다. 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0명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8명, 70대 13명, 60대 6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56.3%, 일반병상 가동률은 21.4%다. 전날 코로나19 환자 4명이 사망했는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명, 70대 1명, 50대 1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천119명이며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확진자는 7천235명이다. /연합뉴스
본 축제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키워드는 '군항, 벚꽃, 방산' 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진해구를 비롯한 시 전역에서 진해군항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진해군항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취소 또는 축소 개최된 바 있다. 올해 개막행사(전야제)는 3월 24일 오후 7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군항, 벚꽃, 방산' 등 3대 키워드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바다와 해군을 끼고 있는 진해의 해군 모항으로서의 상징성과 해양관광 장점을 결합해 축제를 펼쳐나가겠다는 게 창원시 구상이다. 창원시는 진해 중원로터리 인근에 집중됐던 주요 행사 권역을 진해루·해군사관학교 등으로 확대한다. 축제 기간에는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 추모대제, 승전행차, 호국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벚꽃 야행, 군 관련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풍물시장은 기존 난장 형태에서 벗어나 감성이 깃든 푸드마켓, 아트마켓 등 시민 참여형 장터로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 '경화역 러브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즐길 거리도 더한다. 특히 꽃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방위산업 전시·홍보존을 운영하는 등 창원의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 콘텐츠를 더해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올해 축제 때 국내·외 관광객 4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창원시는 인파 유입 등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시설물 사전 점검에도 주력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진해군항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