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민서포터즈'(이하 화성습지 시민서포터즈)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출범했다.

'화성습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민서포터즈' 출범
유네스코가 지난해 7월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면서 2025년에는 화성·강화·인천·아산까지 확대 추진할 것을 권고하자 화성 시민들이 화성습지의 등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만들었다.

앞서 화성습지 시민서포터즈는 지난 6일 인터넷 화상총회를 통해 130명의 발기인을 확인하고 13명의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공동대표단은 이날 출범식 전에 회의를 통해 이준원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네트워크 대표를 상임대표로 선임했다.

출범식은 문화재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사무국장인 문경오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시민서포터즈 출범 취지 및 경과보고, 출범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습지 시민서포터즈는 ▲ 정부와 화성시의 한국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구성 지지 및 촉진 ▲ 화성습지 가치 교육 및 홍보 ▲ 포럼과 현장탐방 ▲ 국내 및 국제연대 확대 ▲ 명예감시원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화성방조제 내측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재추진단 및 등재신청서 작성, 정식 등재신청서 제출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현장 실사 준비 등을 통해 2026년 제48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결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화성습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민서포터즈' 출범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국립생태원의 조사를 통해 황새, 흑고니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4종과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2급 11종 등 총 124종, 2만3천132마리의 철새가 사는 것이 확인됐다.

화성습지는 2018년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됐으며, 그동안 화성시는 화성습지가 람사르 습지와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