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
우정국로 등 서울 도로 4곳에 중앙분리대 만든다…무단횡단 방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시내 도로 4곳에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우정국로, 동대문구 난계로, 영등포구 도림로와 경인로다.

자치경찰위는 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참여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회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 시민정책자문단 등에 소속된 시민위원 14명과 교통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경찰서에서 중앙분리대를 설치해달라고 서울시에 신청한 12곳의 도로를 검토해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김성섭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은 "선정된 대상지에 신속히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