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매일 오후 5시~11시 점등
9일과 24일 밤, 멀티미디어 불꽃드론쇼
대구 밤하늘 수놓는 빛의 축제…9일 수성못서 열린다
대구 수성구는 제4회 수성빛예술제가 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5일간 수성못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축제를 맡은 수성문화재단은 축제 주제 슬로건을 '빛, 가치를 같이 보다'로 정했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축제란 의미다.

축제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개막점등식으로 시작된다.

축제 기간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올해는 수성구 어린이집(25곳), 유치원(11곳), 초·중·고등학교(6곳), 남양학교,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성구 6개 동 마을공동체 작품과 주민커뮤니티 '만촌주민쉼터사랑방', '지산녹색마을'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수성구에 따르면 올해 전체 전시 참여팀의 70% 이상이 주민들로 이루어질 만큼 주민 참여율이 높다.

대구 밤하늘 수놓는 빛의 축제…9일 수성못서 열린다
일본 구마모토시립 무사시중학교, 미군부대 캠프워커의 대구미들하이스쿨 학생들은 국제협력작품을 출품한다.

지역작가 9명, 청년작가단체와 4개 지역예술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예술대)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레이저와 포그, UV라이팅, 미러볼 등으로 꾸며진 '시크릿 가든'과 '빛의 정원', 기획전시 '상화의 뜰' 등 볼거리도 제공된다.

청도샘물과 청운신협은 기업작품을 출품했다.

수성구의 새로운 캐릭터 초대형 '뚜비'를 만날 수 있으며 소원터널, 수성빛어드벤처. 추위쉼터인 '온기종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9일과 24일 저녁 수성못 상공에서 360대의 드론이 펼치는 '멀티미디어 불꽃드론쇼'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