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를 기해 화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횡성·철원·화천·평창군평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29일 오후 6시 40분을 기해 강원중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횡성·철원·화천·평창군평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weather_ /연합뉴스
李, 유동규로 상한선 그어…"시장과 소통하는 실세" 주장 전면 부인 28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출한 진술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기획본부장과의 관계다.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유씨가 저지른 민관 유착 범죄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를 '범죄의 상한선'으로 그은 셈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에 낸 진술서에서 "유동규가 대장동 일당과 결탁해 비밀정보를 제공했는지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유동규가 범죄행위를 저지르며 범죄사실을 시장인 제게 알릴 이유도 없고 제게 알릴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위례 사업과 관련해서도 "유동규가 스스로 저지른 불법행위를 제게 보고한다는 것도 상식 밖"이라고 했다. 위례·대장동 사업 관련 위법 행위를 '유동규 개인의 범죄행위'라고 규정, 자신은 몰랐다며 관련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장동 수사팀이 바뀐 뒤 이 대표가 최종책임자라는 새로운 진술을 내놓은 유씨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 대표는 2021년 9월에도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유씨가 수사선상에 오르자 그의 역할에 대해 "리모델링하던 분인데 도시공사 이전에 시설관리공단의 직원 관리 업무를 했을 뿐이다. 산하기관 중간 간부가 다 측근이면 측근으로 미어터질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검찰은 유씨는 물론 사건 관련자 다수가 둘의 '특별한 인연'을 진술하는 만큼 이 대표가 책임을 피하려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검찰은 유씨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