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 흐름 '한눈에'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사진)이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산업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함안군, 고성군, 하동군이 공동 주최한다. 조선해양산업전은 2006년 첫 개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9회째인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으로 변경해 세계 조선해양산업 흐름을 반영했다.

올해 행사는 캐나다 미국 중국 프랑스 덴마크 싱가포르 등 13개국 131개사(308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회는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박 및 벙커링관, 해상풍력관,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관, 연구개발(R&D)관, 글로벌교류관 등으로 구성했다.

빅3 조선소 3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를 비롯한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 도내 대표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도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는 7일 온·오프라인 형태로 열린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이상 해외 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국내 업체와 수출상담 및 계약을 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