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화장품주가 상승하고 있다.5일 오전 9시5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18%)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LG생활건강도 전 거래일보다 3만5000원(5.22%) 오른 7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이밖에 한국콜마, 코스맥스, 클리오도 3~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인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중국은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전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다.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내려왔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16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진단 건수가 감소해 전날(4만6564명)보다 2만3404명이 줄어들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2만2313명)보다 84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2만3076명)보다는 84명 늘었다.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461명→6만7402명→5만7069명→5만2987명→5만2861명→4만6564명→2만3160명으로, 일평균 5만3072명이다.지역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2만3080명,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8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380명, 서울 3921명, 인천 1407명, 경남 1175명, 경북 1133명, 충남 1015명, 부산 992명, 광주 818명, 대전 774명, 충북 747명, 전남 746명, 강원 736명, 대구 694명, 전북 657명, 울산 419명, 세종 249명, 제주 233명, 검역 64명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58명으로 전날(460명)과 비슷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주 넘게 4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40명으로 직전일(60명)보다 20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769명, 치명률은 0.11%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