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형 일자리 54만7천개 등…28일까지 방문·온라인 신청
내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신청 5일부터 접수…총 82만2천개
보건복지부는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에 마련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은 공익활동형 54만7천 개, 사회서비스형 8만5천 개, 민간형 19만 개 등 총 82만2천 개다.

노노(老老) 케어, 지역사회 환경개선, 스쿨존 교통도우미 등을 포함한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교육시설 학습보조 지원, 공공행정 업무지원 등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이면 참여할 수 있다.

민간형은 소규모 매장과 택배업체 등 '시장형 사업단'과 시험감독관, 경비원, 청소원 등을 수요처로 연계해주는 '취업알선형', 기업 인턴 후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시니어 인턴십' 등으로 나뉘는데 만 60세 이상 신청할 수 있다.

내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신청 5일부터 접수…총 82만2천개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문의할 수 있으며,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사이트에 접속해 거주지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지방자치단체별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세대 구성, 활동 역량, 경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에 개별 통보된다.

내년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올해 공공형 일자리 60만8천 개에서 6만1천 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고용노동부 사업인 고령자 고용장려금까지 포함하면 전체 노인 일자리 수는 2만9천 개 늘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복지부는 "2023년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따라 이들을 위한 민간형과 사회서비스형을 확대하며,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돌봄·안전 등을 중심으로 전환해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