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32분께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산에서 봉담 방향 세교지하차도에서 불이 났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세교지하차도 화재…통행 차질
불은 지하차도 출구 부근 조명기구에서 발생했으며 10여 분만인 오후 7시 46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진화작업이 이뤄지던 동안 차량의 지하차도 편도 2개 차로 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북오산IC로 우회를 유도했다.

지금도 연기가 모두 빠지지 않아 1개 차로만 운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오산시는 주민들에게 이 지역 차량 진입 시 주의를 요망한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연기가 남아있으니 이 지역을 지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