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 등 각계 전문가 행복강연, 행복점등식 등 다채
'우리 다 함께 행복해요'…부산서 행복 인사이트
행복을 배우고 체험하는 '행복 인사이트'가 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돌봄과 나눔'을 주제로 개막했다.

리컨벤션이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관광공사, 행복메세나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자살률 세계 1위인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됐고 올해 5회째 맞았다.

이번 행사는 기업, 종교, 학계, 영화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행복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는 행복인사이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문화공간 빈빈 김종희 대표, '100개 산을 잇다' 저자인 박현성 산악가 등이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는 행복포럼이 열렸다.

영화 '기생충'의 영어 번역가로 화제를 모은 달시 파켓이 행복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네토크와 부대행사(내 인생의 그래프 그리기)도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부산 수영구 올리베따노 성당 수녀원(성분도 은혜의집 2층 대강당)에서 이해인 수녀가 참여하는 '시와 함께 만나는 행복 강연'이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2023년 행복을 설계하고 행복 문구를 새겨 불을 켜는 '행복 점등식'이 준비된다.

어릴 때부터 행복을 인지하며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행복그림공모전'도 진행된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는 "행복을 연구한 하버드대학 행복연구소는 행복은 관계에서 나온다 했다"며 "나 혼자 행복하다 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이 함께 행복해야 한다.

행복인사이트는 행복을 꿈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다 함께 행복해요'…부산서 행복 인사이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