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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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인하대와 함께 ‘이공계 여성 인재 반도체산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해서 여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공동 추진이 필요해서다.

반도체 분야 인적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여성인력의 사회 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설계‧개발, 공정 기술 교육 △취업캠프 △취업 컨설팅 및 연계 △전문가 특강 및 여성 과학자의 멘토링 데이 등이다.

인천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22억 달러로, 인천 수출 품목 중 1위(27%)다. 시는 올해 2월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인천의 수출 품목 1위인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반도체 기업 육성과 미래전략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1년 만기 운전자금 대출의 보증 비율 100%(3년 후 90%로 인하)를 지원하고, 보증수수료는 0.2% 감면해 준다. 원금 상환이 어려워 대출을 연장할 경우 5년간 보증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인천시는 총 75억원을 출연했으며, 801개 사에 149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선정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