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배, 한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우수상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 특산품인 '울주배'가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울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웅촌면 박원기 씨가 키운 신고배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울주배는 배 생육기간(4∼10월) 평균 18.95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약산성(pH5∼6)의 토질에서 재배해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다.

울주군은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올해 약 3억원을 들여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과수 인공수분용 화분 지원, 흑성병 방제 및 자가수분 증진제 지원 등의 보조사업을 시행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울주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울주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