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PCR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PCR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1일 5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079명 늘어 누적 2715만58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7415명)보다 1만336명이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5만9082명)보다도 2003명 줄어들며 겨울철 재유행세가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698명→5만2788명→4만7028명→2만2327명→7만1476명→6만7415명→5만7079명으로 일평균 5만3115명을 기록 중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해지고 정체되고 있다면서도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으로 전날(85명)보다 42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036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가 1만59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만1034명, 인천 3377명, 경남 3184명, 부산 3149명, 경북 2856명, 대구 2564명, 충남 2391명, 전북 1858명, 충북 1819명, 광주 1842명, 강원 1723명, 대전 1803명, 전남 1560명, 울산 1126명, 세종 458명, 제주 377명, 검역 24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30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지만 4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 일평균은 470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62명으로 전날(52명)보다 10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68명, 치명률은 0.11%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