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이 짙은 '홀덤펍'에 대한 감시와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홀덤펍처럼 카지노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이나 경품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의 재산상 이득이나 손실을 얻게 하는 행위를 유사 사행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사감위에 현장 지도·감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최근 포커의 한 종류인 홀덤을 하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홀덤펍, 홀덤바 등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칩을 돈으로 환전해주거나 현금 거래를 묵인하는 '변칙 홀덤펍'도 많아지고 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현행 사감위법에는 이를 제재할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이 의원은 "홀덤이 체스나 바둑과 같은 건전한 여가문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불법 영업장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8시 18분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사다리차의 사다리 부분이 지하차도 천장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지하차도 내 2개 차로가 한때 모두 통제돼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또 사다리차의 사다리 부분과 지하차도 천장 일부가 파손됐다. 이 지하차도는 높이 3.5m 이하인 차량만 통행할 수 있으나 A씨는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지하차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차도는 공공시설물이어서 지방자치단체가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부터 모은 12만3천원 밀양에 전달 경남 밀양에 사는 80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자신이 살던 동네에 매일 모은 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밀양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자 시청각장애인인 80대 A씨가 내일동행정복지센터에 12만3천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1천원씩 돈을 모아 이번에 기부했다. A씨는 기부하면서 남긴 편지에 "콩 한 조각으로 온 장터 사람이 나누어 먹는다는 말처럼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미순 내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날 기탁된 성금을 기부자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