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는 368명 줄어…재택치료 2만5000명대 경기도는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4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1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3일 3천488명보다 368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8일 4천447명보다는 1천327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18만3천786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천265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3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59명), 화성시(240명), 성남시(227명), 부천시(216명), 남양주시(181명) 등의 순이었다. 가평군(11명)·양주시(51명)·하남시(90명) 등 18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연천군(4명)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6.6%로 전날(15.7%)보다 0.9%포인트 높아졌고, 이 중 중증 병상 가동률도 17.2%로 전날(14.7%)보다 2.5%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5천46명으로 전날(2만5천182명)과 비슷했다. /연합뉴스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현장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기관 간 협력하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특히 피해 가족 지원에 부족함에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 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에 철저를 기하라"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행정안전부 차관도 현장을 직접 챙기도록 했다.이종섭 국방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투입을 지시했다.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일요일 발표 기준 31주 사이 최소…위중증 313명·사망 22명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5일 1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천18명 늘어 3천25만7천4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천624명)보다 606명 감소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만8천864명)보다 4천24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1만6천615명)보다는 1천991명 줄었다.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상당수 국민들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어 확진자 감소세가 완만하게 유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6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작년 7월3일(1만36명) 이후 31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7천412명→1만9천617명→2만414명→1만6천856명→1만4천961명→1만4천624명→1만4천18명으로, 일평균 1만5천41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전날(41명)보다 7명 적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35.3%)이 중국발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3천98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천120명, 서울 2천299명, 부산 996명, 경남 995명, 경북 881명, 대구 862명, 인천 827명, 전남 598명, 충남 558명, 전북 541명, 광주 468명, 울산 408명, 충북 393명, 대전 353명, 강원 333명, 제주 256명, 세종 118명, 검역 1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5명)보다 12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22명으로 직전일과 같았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59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