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1만2천여 가구에 2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회 협의를 거쳐 관련 예산 24억원을 긴급 편성, 3월 중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차상위 계층,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대상자, 정부 지원에서 빠진 청년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등이다. 시는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중 생활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경기도 난방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로당에도 1곳당 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남시가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경기도 난방비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영월군이 에너지 가격 폭등과 기록적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에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최근 난방 수요 급증에 따른 대책으로 올해 하반기 지급 예정 난방비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선지급에 따른 하반기 난방비 부족분은 추가 예산 편성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영월군은 현재 182개 경로당에 연간 185만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1일 "매서운 한파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말 착공한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80%다. 정선군은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75억여 원이고, 규모는 전체면적 1천882㎡·지하 1층· 지상 2층이다. 주요 시설은 총 수용인원 57명의 1·2·4인실 등 18개 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침구류 보관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이다. 입소자뿐만 아니라 종사자와 가족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양실마다 화장실, 물품 보관함 등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1일 "운동요법, 현실 인식훈련, 가족 교육, 인지 자극 활동, 음악 활동 등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