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방배생활상권 내 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주민에게 정기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방배 구독생활'(슬·방·생)을 12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한 주민이 구독 기간 매주 1회씩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상점에 방문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상점은 사당역과 이수역 사이 방배생활상권 내 카페, 공방, 반찬가게 등 17곳이다.

원하는 상점에 직접 방문해 이용료를 결제하면 매주 다양하게 구성된 해당 상점의 대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상점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단골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방배생활상권 추진위원회로 전화 문의(☎ 02-583-9563)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과 상인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방배 골목상점 구독서비스…"매주 대표상품 할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