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주춤 속 위중증 환자 500명 육박…사망 41명
신규확진 7만1476명, 1주전보다 1천여명 감소…위중증 491명(종합)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천476명 늘어 누적 2천703만1천3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을 지나 진단 검사 건수가 급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2천327명)보다 4만9천149명 늘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22일(7만2천860명)과 비교하면 1천384명, 2주일 전인 15일(7만2천864명)보다는 1천388명 줄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06명→5만9천82명→5만3천698명→5만2천788명→4만7천28명→2만2천327명→7만1천476명으로, 일평균 5만3천8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4명으로, 전날(53명)보다 31명 많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천39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천832명, 서울 1만5천501명, 부산 4천767명, 인천 4천169명, 경남 3천930명, 대구 3천501명, 충남 2천869명, 경북 2천671명, 대전 2천217명, 전남 2천100명, 전북 2천85명, 강원 1천956명, 충북 1천962명, 광주 1천766명, 울산 1천259명, 세종 515명, 제주 336명, 검역 4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꺾였지만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까지 11일째 400명대로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49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에 육박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3.3%(1천581개 중 1천55개 사용)이다.

전날 사망자는 41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3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5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합뉴스